어찌어찌 하고 싶었던 일로 일자리는 구했다.석사 마치고 계약직을 전전하면서 내가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하다가웹서비스 개발 회사의 데이터 분석가로 입직을 했다. 하지만 그 다음 단계가 기다리고 있었는데, 그것은 바로 독립이다.좋아! 경제적으로 독자적으로 생존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을 해보기로 했다. 무슨무슨 직무 취업하기, 스킬업하기 이런 걸 위한 데이터 분석이 아니라 (나는 이런 걸 강의팔이용 데이터 분석이라고 부른다. 데이터 분석이란 문제를 해결하려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로서 존재하는 것이다.)내 집 마련을 위한 재테크 전략부터 "data-driven"하게 유도해보기로 했다. 위 그래프는 2014년 9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대략 10년 간의 자산 가격 시계열을 월간으로 찍은 것이다. 파란색은 서울 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