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elta Hedge 2

Delta Hedging과 ELS #3 Digital Option의 복제

그럼 ELS도 델타헷지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을까? 이론적으로는 어렵다. 특히 배리어 터치 시 수익률 점프가 발생하는 부분을 복제하는 것이 이슈다. 이 부분은 특정 조건이 만족되었을 때 수익이 0 또는 H (0이 아닌 수)로 결정되는 Digital option이라고 할 수 있다. Digital call option은 기초자산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클 때 고정된 cashflow를 지급하는 옵션이다. 예를 들어, 주가가 100 이상이면 50을 주고, 100 미만이면 0을 지급하는 디지털 콜옵션이 있다고 하자. 아래와 같은 payoff 구조를 갖는다. 이 부분을 델타 헷지로 구현해야 한다. 이는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. 왜냐하면, Digital option의 델타는 $$\Delta_{digit} = H e^{-r..

Delta Hedging과 ELS #2 증권사는 무엇을 만들까

모든 기업은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한다. 증권사도 전통적인 의미의 제조업은 아니지만 어찌됐건 자기들이 취급하는 물건을 만들어서 판매한다. 증권사가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하면, 일정한 조건이 만족되었을 때 고객에게 cashflow를 지급해야 한다. 그러므로 증권사가 만들어내는 것은 "일정한 조건이 만족되었을 때 발생하는 cashflow들의 뭉텅이"이다. 이 뭉텅이를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기술이 델타 헷지(Delta Hedge)이다. 1. Delta Hedge의 이론적 배경 행사가격이 100인 유로피안 옵션을 팔았다고 하자(short). 그러면 증권사는 지금부터 주가가 100 이상일 때 "주가-100"을 지급할 준비를 해야 한다. 동시에 주가가 100 미만일 때는 "0"을 지급할 준비를 해야 한다. 가장 좋은..